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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문화·생활 이야기

쉼켄트 여행|남부 카자흐스탄에서 꼭 가볼 곳(아르밧, 자일라우, 여행)

by think90918 2026. 9. 30.

쉼켄트 아르밧 거리

카자흐스탄 여행이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먼저 알마티나 아스타나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조금 더 여유로운 분위기의 남부 카자흐스탄을 경험하고 싶다면 **쉼켄트(Shymkent)**도 꼭 한번 가볼 만한 도시입니다.

저는 가족들과 함께 쉼켄트를 여행한 적이 있습니다. 직접 가보니 제가 생활하고 있는 알마티와는 분위기가 많이 달랐습니다.    「알마티 3박 4일 여행코스」

유명 관광지를 빠르게 돌아보기보다는 거리를 천천히 걷고, 공원에서 쉬고, 가족들과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곳은 아르밧 거리와 주변 광장, 자일라우 공원입니다. 도심 곳곳에 공원과 휴식 공간이 많았고, 알마티와 비교해 택시비도 저렴하게 느껴져 가족들과 이동하기 편리했습니다.

1. 아르밧 거리와 광장

가족들과 쉼켄트를 여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 가운데 하나는 아르밧 거리였습니다.

아르밧 거리는 단순히 걷기만 하는 거리가 아니라 주변의 광장과 공원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습니다. 도시를 구경하다가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많아 가족들과 천천히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주변에는 자전거 도로가 마련되어 있고 아늑한 카페와 레스토랑도 있어 산책하다가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하면서 쉬어 갈 수 있습니다. 여행을 하다 보면 유명 관광지를 하나라도 더 보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게 되는데, 이곳에서는 조금 천천히 걸으며 쉼켄트의 일상을 느껴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거리를 따라 걸어가면 끝쪽에는 극장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골든 아이(Golden Eye)’로 알려진 대관람차가 있는 공원도 만날 수 있습니다. 대관람차가 있는 공원까지 함께 둘러보면 아르밧 거리와 광장만 보는 것보다 더욱 다양한 쉼켄트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걸어보니 쉼켄트는 화려한 관광명소 하나만 찾아가는 도시라기보다 거리와 광장, 공원과 카페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가족들과 함께 여행할 때 중간중간 쉴 수 있는 공간이 많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카자흐스탄의 대표 도시들이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다면 ‘알마티 vs 아스타나 여행 비교’ 글도 함께 참고해 보세요.”

2. 가족과 걷기 좋은 자일라우 공원

쉼켄트에서 가족들과 방문했던 곳 가운데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곳은 자일라우 공원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공원 안에 있는 인공호수였습니다. 공원에 호수가 함께 있으니 주변 풍경이 한층 더 여유롭게 느껴졌습니다.

가족들과 호수 주변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았고, 여행 중 잠시 쉬어 가기에도 좋았습니다. 사진 몇 장을 찍고 바로 다음 관광지로 이동하는 곳이라기보다 시간을 조금 여유롭게 잡고 천천히 걸어보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쉼켄트에는 이렇게 도심에서도 자연과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았습니다. 아이들과 여행하거나 부모님과 함께 여행한다면 계속 관광지만 찾아 이동하기보다 이런 공원에서 잠시 쉬어 가는 일정을 넣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쉼켄트에서 시간이 더 있다면 동물원과 수목원도 가볼 만합니다.  

쉼켄트와 카자흐스탄 여행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면 계절별 여행 정보를 함께 확인해 보세요.” 

가족여행이라면 동물원을 일정에 넣어볼 수 있고, 나무와 자연을 좋아한다면 수목원을 천천히 산책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에게 쉼켄트 여행에서 기억에 남은 것은 화려한 건물 하나보다 가족들과 함께 거리를 걷고 공원과 호수 주변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던 순간이었습니다.

3. 저렴한 교통과 여유로운 여행

쉼켄트를 여행하면서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것은 택시비였습니다.

저는 알마티에서도 택시를 자주 이용하는데, 가족들과 쉼켄트를 여행하면서 택시를 이용해 보니 알마티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족여행에서는 여러 명이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대중교통보다 택시가 편리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처음 방문한 도시에서 여러 장소를 이동할 때는 택시를 이용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쉼켄트에서는 비교적 부담 없이 택시를 이용할 수 있어 아르밧 거리와 공원 등 여러 장소를 이동하기 편리했습니다. 다만 실제 택시요금은 거리와 시간대, 교통상황과 수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제가 여행했을 때의 경험으로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하루 정도 쉼켄트를 둘러본다면 아르밧 거리와 광장 → 대관람차가 있는 공원 → 자일라우 공원처럼 여유롭게 이동해도 좋습니다. 시간이 더 있다면 동물원이나 수목원을 추가해 가족여행 코스로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가족들과 직접 여행해 본 쉼켄트는 유명한 관광지를 바쁘게 찾아다니기보다 거리를 걷고, 광장과 공원에서 쉬고, 현지 카페와 식당을 이용하면서 남부 카자흐스탄의 도시 분위기를 느껴보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알마티가 웅장한 톈산산맥과 다양한 자연 관광지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도시라면, 제가 경험한 쉼켄트는 조금 더 천천히 걸으며 가족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도시였습니다.

카자흐스탄을 여행하면서 알마티나 아스타나와는 또 다른 도시를 만나보고 싶다면 남부 카자흐스탄의 쉼켄트도 여행 일정에 넣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카자흐스탄 투르키스탄 여행|가는 법·오트라르·달콤한 과일」

아르밧 거리를 걷고, 공원에서 쉬고, 자일라우 공원의 호수 주변을 산책하다 보면 쉼켄트만의 여유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